앞으로 뭘 해야 할지... 그냥...

천상 엔지니어라고 생각했다.
프로그램을 개발하는게 좋았고,
개발이 아니더라도 개발과 밀접한 일을 하는게 좋았다.

근데.. 요 근래 가만히 생각하니,
취직을 하고 나서, 하는일이 개발과는 많이 떨어져 버렸다.
내 역활은 분명 Technical Architect 이지만,
주로 구매 관련된 부분과 신기술 관련된 일이 내 일이 되어버렸다.

물론 기술적인 지식기반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,
개발을 한다기 보다는 좀 더 기획적이고, 관리적인 역활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.

더군다나, 요즘 다른 팀에서 오라고 유혹한다.

가만히 생각해 보면,
차라리 회사내에서 성공하려면 그 팀으로 옮기는게 맞을 지도 모르나,
한번 빠지면 좀 처럼 나오기 힘든일이기도 하다.

그렇다고 이대로 남아 있는다고, 기술적인 일만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,
기술적인일로 성공하기도 쉽지 않은것 같은데...

슬슬 변화를 주기는 해야할듯 한데.
이번 변화는 왠만해서는 돌이킬 수 없을것 같아, 고민이 많이 된다.
뭘하든 하긴 할 수 있을것 같은데..

요즘 가장 많이 헷갈리는건..
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질 모르겠다는거다..
그게 정말 고민이다...
내가 진정 원하는게 뭔지를 알면... 그 어떤일이든 한번 도전이라도
하고 싶은데.. 

... 이런게 권태기라는걸까? .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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